원래 창밖을 내다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인데, 외동묘이기때문에 캣타워를 장만해주지는 않았답니다. 그러던중 '벤타나 해먹'이라는 새 제품이 출시된 것을 보고 바로 구매버튼을 눌러버렸네요..

사용기로 쓰인 블로그 포스팅이나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아, 처음에는 반대방향으로 해먹천과 봉을 끼워넣었었어요..

그러다가, 윈도우스텝을 먼저 창에 붙였는데, 방향이 반대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해먹 역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싱를 알게되었죠.

여튼, 챠오츄르로 유인하다가 처음에 해먹에서 스텝 거치지 않고 베란다 바닥을 떨어지는 실수도 했었지만, (안정적으로 착지를 하지 못해, 한동안 뒷다리를 유심하게 봤었어요 ㅠㅠ 다쳤을까봐..) 지금은 저희집 냥이, 내킬때마다 스텝 거쳐서 해먹 위로 잘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