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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사용후기

세련된 가구 한점 들었어요! 고양이가 엄청 좋아하는ㅎㅎ

달래아리****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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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집에는 높은 곳 올라가길 좋아하는 달래(뱅갈), 수직 스크래칭을 즐기는 아리(아비시니안), 그리고 에너지가 한참 뻗치는 네달된 아깽이 삐노(랙돌)이 있습니다. 기존에 몇년째 쓰던 삼층짜리 캣타워가 녀석들의 등쌀에 조금씩 흔들리더니 심지어 폴대가 꺽이고 기울어져서 버리고, 캣타워나 캣폴을 찾아보다가 갓토블랑코의 캣폴을 보게 되었어요.

배송이 어찌나 빠르던지 이틀만에 도착한 부품들로 우선 가조립을 해보았습니다. 클라이밍보드는 하루 늦게 도착했는데 제가 그걸 못 기다리고 우선 박스를 다 열어보았지요. 고양이 세녀석이 꼼꼼하게 냄새맡고 검수하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벌써부터 서로 자리다툼입니다. 저도 부품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된 데서 한번 감동하고, 조립하면서 가시 하나 일어나지 않을만큼 세심하게 정돈된 매끈함과 매무새에 다시 한번 감동했어요.

다음날 완전조립을 하는데는 시간이 생각보다 얼마 안 걸렸어요. 위치를 어디에 할지 정하는 게 오히려 시간이 더 걸렸는데, 거실의 가구들과 배치를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이쁠지, 고양이들 동선에도 좋을지 따지느라구요. 결과적으로는 어디에 두어도 워낙 잘 어울릴 만큼 세련되고 인테리어 소품같은 느낌이라 대만족했습니다.

고양이 세마리가 겅중겅중 뛰어 올라다녀도 흔들림없이 안정감있는게 너무 맘에 듭니다. 천장에 꽉 조여놓고 나니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어서, 성인 나성이 억지로 당긴다고 해도 쉽게 쓰러지지 않을 만큼 안정감이 있네요. 그리고 불필요하게 천장이나 바닥에 못을 박거나 테이프 자국을 남기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습니다.

완성하자마자 달래는 역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폭신하고 두툼한 쿠션이 깔린 땅콩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구요, 삐노는 파바박, 한달음에 클라이밍보드를 올라갔습니다. 아리는 발판을 하나씩 밟고 오르내리면서 맘에 드는 자리를 고심하고 있구요. 무엇보다도 투명 해먹을 벌써부터 적응해버려서,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핑크빛 젤리랑 하연 털공을 볼 수 있는 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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